X.완전 발화와 내재성 발화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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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는 전형적인 내재성 발화로 현재 6세 남자 아이 입니다.
작년 하반기 X가 처음 상담차 방문때는 언어 신경을 50% 미만을 갖고 있었고 억지로 말을 시키면 아는 단어는 조금 따라하고 어려운 단어는 회피하는 그런 내재성 발화 아이였으며, 우리가 언어 신경 정립이 50% 미만일때 내재성 발화라고 명명합니다.

 이런 류의 아이들은 우선 언어적 자신감이 아주 낮고 자존감 또한 현저히 낮아서 가족외 타인에게는 말하는(따라하는말) 모습을 거의 비치지 않기때문에 주변인들은 이 아이가 말을 전혀 못하는 아이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요.
X도 예외는 아니어서 언어 신경을 많이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않고 살다보니 그나마 갖고 있는 언어도 점점 잃어 가고 있을때 저희 센터에 온 것입니다.

 우선 X는 잃어버린 언어적 자신감과 능동화,언어의 필요성,언어의 즐거움 등을 먼저 회복하는게 시급했고 심리리적인 부분과 발화적 기술이 더해지면서 지금은 언어 신경 정립이 거의 다 됐고 자발어가 조금씩 나오고 있어요.

 X같은 내재성 발화는 이와같이 어느 정도 자력으로 말문을 연 경우이지만 반대로 완전 발화 아이들은 자력으로 언어를 정립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간단한 예로 옹알이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서 한마디도 따라히질 못하거나,엄마,아빠 등 10단어 내외정도 말할수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아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알고 있는 언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아무리 말을 시켜도 철저하게 회피를 해버린다는데 있어요.그래서 기존 타 센터에서는 언어 치료를 받아도 거의 놀이식으로 수업을 받기에 언어는 항상 제자리 걸음을 벗어 나지를 못합니다.

 이런 완전 발화 아이들도 내재성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치료적으로 접근할때 서로 큰 차이는 없어요.
다만 내재성과는 달리 언어를 거의 해본적이 없기때문에 소리를 어떻게 치료사에게 줘야하고,언어 호흡은 어떻게 조절하는지,등 이런부분에서 잘 도와줘야 아이가 언어적 자신감을 가질수가 있어요.또한,아이의 나이와 성별,기질적 특성에 따라서 심리적,정서적인 부분과 발화적 기술을 어떤 비율로 잘 석어서 수업을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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